2023년도 차기회장(2024년 회장) 후보자 소견서

존경하는 응용생명화학회 회원 여러분!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차기회장 후보자로 출마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학회는 농업생명과학분야에서 60년 이상 선도적 역할을 해 온 학회로서, 농업생명과학의 기초 및 응용분야를 망라하는 6개분과(농업환경미생물학, 생물환경화학, 식물분자생물학, 천연물, 토양비료학, 농생물유전체교정)에서 4,400여 회원들이 참여하면서 SCIE 및 SCOPUS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고, 지역별 지회를 운영하면서 농업생명과학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위상을 가진 학회의 회장으로 출마하면서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만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의와 책임감을 갖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학회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는, 학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헌신해주신 회원들의 기여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면서, 또한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주신 역대 회장, 임원진, 운영위원진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37년전 뭣모르던 대학원시절 노력봉사부터 운영위원장, 학술위원장, 이사, 부회장 등으로 학회운영에 미력이나마 기여한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저에게는 기여보다는 학술행사와 다양한 전공의 인적교류를 통하여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아온 고향같은 학회입니다.

제가 회장이 되면 우리학회가 우수한 학술행사와 활발한 인적교류의 장으로서, 특히 젊은 연구자들이 성장하시는데 저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우리학회는 양적성장은 충족되었다고 보고, 질적인 성장에 기여할 방안이 뭔지 모색하겠습니다. 농업생명과학의 원조같은 우리학회가 다양하게 분화해온 전문학회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학회에 몸담고 있는 회원들에게 우리학회의 소속감을 높이고 학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이사진, 운영진들과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저에게 차기회장의 기회를 주신다면 학회발전과 회원여러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세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