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100년사를 통틀어 위대한 전설적 선수를 꼽자면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일 것이다. 이들 모두는 축구의 땅 유럽 한복판에 진출해 쟁쟁한 세계 축구 스타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주인공들이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성공의 아이콘들이라 할 수 있다.
흥미로운 건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확실한 자기만의 무기가 바로 그 성공의 비밀이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은 어떻게
자기만의 무기로 그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일까. 제아무리 최고의 선수라 하더라도 실수를 하고 경기에 지기도 한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천하의 메시도 다르지 않다. 다른 건 이들이 실패를 대하는 태도다. 전설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실패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그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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